작성일
2022.05.30
수정일
2022.05.31
작성자
신지수
조회수
1248

3학년 진희정, 석사과정 김기훈 SCIE 논문게재(석사과정 김기훈, 학부과정 진희정)

 

 

부산대 연구팀 사진 (의생명융합공학부 서민호 조교수, 정보융합공학과 김기훈 석사과정, 의생명융합공학부 진희정 학부생)

 

우리학부 학부생 진희정, 석사과정 김기훈 학생(지도교수 서민호) 참여한 무선수소가스센서 연구 결과가 미화학회지(American Chemical Society)에서 발간하는 ACS Nano 5 27 온라인 출판 되었다.

수소가스는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연소  물을 생성하는 친환경적인 이점으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무색, 무취의 수소가스는 4% 이상의 농도에서 낮은 발화에너지로 폭발하는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 깊은 사용과 관리가 필요하다.


다양한 방식의 수소가스 감지 기술 , 팔라듐 (palldium, Pd) 금속 소재 기반의 기술은 수소가 팔라듐 내부 격자 사이에 해리되어 PdHx 형성하면서 저항이 바뀌는 간단한 원리로 동작할 뿐만 아니라, 상온에서도 수소가스를 선택적으로 감지할  있고, 반응  부산물이 없기 때문에 습도 안정성도 매우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팔라듐은 상온에서 2% 이상의 수소가스에 노출되게 되면,  변이가 일어나면서 1) 센서로써의 농도 범위가 제한되고, 2) 반응 속도가 지연되며, 3) 내구성이 저해되는  다양한 문제를 발생시켜, 최소 4% 까지의 농도를 감지해야 하는 수소가스의 기초 요구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연구팀은 나노미터 두께로 얇고 납작한 3차원 나노구조를 팔라듐에 도입함으로써 4% 까지의 수소가스를 정확하게 측정할  있는 무선 팔라듐 수소 가스 감지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팔라듐이 얇고 납작한 3차원 나노구조로 기판에 형성되게 되면, 팔라듐이 수소가스에 노출되어도 쉽게 부피 팽창을 일으킬  없게 되고 내부에 높은 응력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응력은 팔라듐의 상전이 활성화 에너지를 높이게 되는데, 연구진은  현상을 이용해 4% 이상의 높은 수소가스 농도에도 상전이 없이 안정적으로 수소가스를 감지하는 팔라듐 나노구조를 개발할  있었다.

실제 연구진은, 15 nm 두께와 160 nm 폭으로 팔라듐 나노구조를 설계·제작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센서 소자는 0.1~4% 수소가스를 98.9% 선형성(linearity)으로 감지하는 성능을 성공적으로 보여주었다. 특히, 부산대 연구진(교신저자 서민호 조교수, 공저자 김기훈, 진희정 학생) 개발한 소자에 BLE(Bluetooth low energy) 기술과 3D 프린팅 기술, 안드로이드  개발을 통해 무선으로 수소가스를 감지하는 센서 시스템 기술도 시연하였는데,  기술은 센서와 20 m 떨어진 상황에서도 스마트폰이나 PC 수소가스 누출을 안정적으로 감지할  있게 한다.

 

 

개발한 팔라듐(palladium, Pd) 나노구조 기반 수소 센서. a. 상전이 억제 나노구조를 갖는 팔라듐 수소 센서 소자의 광학이미지(왼쪽)와 전자현미경 사진(오른쪽). b. 팔라듐 나노구조의 상전이 억제 메커니즘: 기판효과(Ω) 극대화를 통한 자유에너지(ΔG>0) 설계. c. 개발한 무선 수소 센서 소자. d. 센서 시스템을 이용한 수소 가스 누출 감지 테스트

 

 

부산대학교 의생명융합공학부 서민호 조교수는 이번 결과는 2% 이상 고농도에서 측정이 어려웠던 기존 팔라듐 기반 수소가스 센서의 문제점을 해결할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센서 기술이 향후 수소가스를 이용한 청정에너지 시대에 안전관리를 위해서 활발히 활용될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Wireless and Linear Hydrogen Detection up to 4% with High Sensitivity through Phase-Transition-Inhibited Pd Nanowires 라는 제목으로 ACS Nano 온라인판에 5 27일에 게재되었다. (https://pubs.acs.org/doi/10.1021/acsnano.2c01783)

또한, 해당 연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윤준보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로 진행되었으며,  논문은 2022년도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과 기본연구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이다.


(글/그림 : 의생명융합공학부 서민호 교수)

첨부파일
첨부파일이(가) 없습니다.
다음글
양산캠퍼스 첨단의생명융합센터
정준수 2019-08-15 13:55:32.26
이전글
[황원주 교수] 윤인구 신진연구자상 수상
성현경 2022-05-16 11:13:07.88
RSS 2.0 49
게시물 검색